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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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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stI3654 작성일21-12-17 04:44 조회157회 댓글0건

본문

T1 편:https://m.fmkorea.com/4155158939
리브 샌박 편:https://m.fmkorea.com/4141597200
아프리카 편:https://m.fmkorea.com/4136346766
KT 편:https://m.fmkorea.com/4132999746
한화생명 편:https://m.fmkorea.com/4149191758
브리온 편:https://m.fmkorea.com/4131329315
DRX 편:https://m.fmkorea.com/4121802897

*글 쓰는 순서는 21 LCK 섬머 정규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쓰겠습니다.

*롤알못의 주관적 평가이니만큼 다들 재미로... 봐주시길(그냥 LCK 시작 전에 심심하니까 써봄)


1. 이번 스토브에서 보여준 NS의 방향성
다운로드.pn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1)농차차! 솔로라이너들이 중요하구나!

21시즌 농심은, 분명 사전 기대치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프링은 정규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후 플옵 1라운드에서 5꽉 끝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섬머 때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전까지 리그 1위를 달리는, 정말 말 그대로 "돌풍"을 일으켰다.(물론 최종 성적은 정규 3위, 플옵까지 포함하면 4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결국 스프링 플옵 1라운드, 섬머 플옵 2라운드, 그리고 선발전 2라운드라는 올해 치른 4번의 다전제에서 "세트 5승 10패, 시리즈 1승 3패"라는 꽤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롤드컵도 가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고, 그 중심엔 역시 시즌내내 꾸준히 지적되어온 솔로 라이너들의 약세가 있었다.

스프링 때 리치-베이는 명백히 리그 최하위 수준의 탑-미드 듀오였고, 

섬머 때 리치-고리는 스프링 때보단 많이 나았다지만 결국 vs 강팀 전에선 한계를 여실히 내비친 듀오였다.

그래서였을까. 이번 스토브에서의 농심의 움직임을 보면, 정말 "독을 품고" 솔로라이너들 보강에 힘을 썼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사실상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리치를 "팽하면서"까지 탑 리빌딩의 의지를 내비치며, 결과적으로 리그 내 수위급 탑솔인 칸나를 데려왔고(물론 많은 잡음이 있었고, 여전히 잡음이 있는 행보이다.)

21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였던 피넛을 활용해 무려 "트레이드 선제안"을 하면서, 세계 최정상급 미드인 비디디를 데려왔다.

앞에도 언급했듯 과정이 전혀 매끄럽지 않았고 그 과정은 정말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럼에도 결과만 보자면 현 시점에서 젠지와 함께 리그 내에서 가장 검증된 탑-미드 듀오를 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21시즌 농심과는 말그대로 "정반대"의 느낌.


(2)"21시즌 LCK 섬머 플옵 어셈블"

22시즌 농심의 로스터를 보면, 한 가지 정말 재밌는 점이 있다. 바로 "21 LCK 섬머 플옵에 출전한 모든 팀들의 구성원이 최소 한 명씩은 포함되어 있다는 것"

감코진-"21 섬머 정규 3위"였던 농심 감코진
탑-"21 섬머 정규 4위"였던 T1 탑솔러
정글-"21 섬머 정규 6위"였던 아프리카 정글러
미드-"21 섬머 정규 2위"였던 젠지 미드
원딜-"21 섬머 정규 1위"였던 담원 원딜
서폿-"21 섬머 정규 5위"였던 샌박 서폿

즉 정규 3위였던 본인 팀 멤버들은 싹 다 내보내고, 나머지 1•2•4•5•6위의 팀 멤버들을 한 명씩 데려온 셈인데,

이런 전례없던 리빌딩이 과연 어떤 결과로 나타나게 될지 정말 매우 궁금하다. 확실한 건 이 리빌딩으로 인해 농심은 이번 스토브의 주인공이 되었고, 다양한 팀들과 스토리도 많이 쌓였다는 것.


2. 21시즌 VS 22시즌 라인별 비교

TOP:"Canna" 김창동(vs 21 Rich)
restmb_allidxmake (1).jpe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UP or DOWN?->"UP"
21시즌 농심의 탑솔러였던 리치는, 팀의 구멍까지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농심의 "weak point" 중 하나였다.

역시 가장 문제였던 건 라인전이었는데, 초반 갱킹을 통해 상대 탑을 따고 킬 포인트가 들어와도, 어느 순간 탑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가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물론 히오스에서의 짬이 어디가진 않았는지 후반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농심이 1년 내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항상 마지막에 무너졌던 건 리치를 포함한 솔로라이너들의 약세가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리치를 상당히 불미스럽게 보내면서까지 데려온 선수는 바로, 전 시즌 롤드컵 4강 탑솔러였던 칸나. 그리고 필자는 칸나가 지적받고 있는 몇 가지 약점들을 고려해도, 이 이적은 확실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건 일단 탑의 체급이 올라감과 동시에, "탑 캐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올해 섬머~롤드컵 기준으로 칸나는 분명히 라인전과 캐리력에 있어서는 전세계 탑라이너 중에서도 손에 꼽힐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하고(물론 올해 전세계 탑 상태가 이상할 정도로 안 좋긴 했지만), 이건 분명 탑의 라인전과 캐리력이 약점이었던 농심 입장에선 정말 큰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한다.

특히 칸나는 투자를 받은 만큼 캐리력으로 환산하는 능력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알려져있는데, 마침 농심의 로스터를 보면

아프리카에서 탑 위주 스노우볼링 게임을 자주했던 드레드가 정글에 있고, 나머지 미드-바텀 선수들은 라인전을 강하게 하면서도 타 라인에 힘을 실어주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들이다. 즉 칸나의 스타일에 딱 맞는 판이 깔리게 된 것.

물론 올해 스프링 때도 그랬듯이, 칸나라는 선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불안정성은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느낌이긴 하다. 실제로 섬머 중후반~월즈 내내 좋은 모습 보여주다가 갑작스럽게 4강에서 저점이 뜬 것도 그렇고.

다만 올해 있었던 스프링 폐관수련 이후, 섬머를 거치며 칸나라는 선수가 확실히 스텝업을 했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필자는 나름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는 내년의 칸나를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JUNGLE:"Dread" 이진혁(vs 21 Peanut)
restmb_allidxmake (2).jpe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UP or DOWN?->"DOWN"
21시즌 피넛은, 농심의 알파이자 오메가였다.

눈에 보이는 퍼포먼스 자체도 섬머 정규시즌 MVP를 받을 정도로 특출났지만, 21 피넛을 더 고평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실제 팀에 끼쳤던 영향력 때문이다.

올해 농심 특유의 중후반 깔끔하면서도 과감한 운영과 수준 높은 한타력의 중심에 피넛이 있었다는 건 21 농심의 감코진•선수들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필자는 농심 유튜브 채널의 LCK 비하인드 영상들에서, 피넛이 피드백과 멘탈 코칭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과장없이 농심 전력의 8할은 되는 선수였다고 생각했다.

그런 피넛을 떠나보낸 농심 입장에선(물론 놀랍게도 농심 쪽에서 먼저 피넛을 내보내는 선택을 한 거긴 하지만), 누굴 데려와도 사실상 다운그레이드일 수 밖에 없었고, 당연히 새로 들어온 드레드 역시 일단은 이런 평가가 타당할 듯 하다.

필자는 드레드라는 선수에 대한 평가를, 세간에 알려져있는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는데,

일단 필자가 생각하는 드레드는, "고점이 파괴적이고 저점은 파멸적이다"라는 세간의 평과는 달리, "고점과 저점 모두 적당한 수준의 선수"이다.

아무래도 처음 등장했던 19 섬머에서 보여줬던 공격성과, 특정 팀을 상대로 한 임팩트 있는 모습 때문에 저런 평가가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21시즌 기준으로 드레드는 굉장히 정석적인 스노우볼링형 정글러였다고 생각한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대부분 초반 단계에서 이기는 라인을 잘 봐주면서 킬 포인트를 따내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식으로 승리하고, 지는 경기에서는 반대로 초반 단계부터 존재감이 팍 죽은 상태로 일관하다가 스무스하게 지는 그런 정글러였다.

다만 그런 면에서, 라이너들의 라인전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농심은 드레드에게 꽤나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드에 비디디가 들어오게 되면서, 드레드 본인의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최상급 미드를 만나게 되었다는 점은, 드레드에 대한 기대를 서서히 접어가는 팬들 입장에서도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볼만 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탑인 칸나와 바텀인 고스트-에포트 듀오 역시 라인전 체급은 상당히 탄탄하다고 볼 수 있는 라인업이고.

다만 방금 말했듯이, "드레드"라는 선수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해가 지날수록 낮아져가고 있고 필자 역시 비슷하다. 데뷔 초의 폭발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고 있고, 데뷔 초부터 지적받던 중후반 뇌정지는 여전히 지적받고 있기 때문.

물론 이번 시즌 결코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줬던 드레드지만, 시즌내내 2%, 아니 20%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과연 커리어에서 처음 맞이하는 아예 새로운 환경 속에서, 본인의 20%를 채울지 아니면 여기서 더 깎아먹을지 꽤나 궁금하다.


MID:"Bdd" 곽보성(vs 21 Bay-Gori)
kuk202106100404.680x.9.jp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UP or DOWN?->"UP"
사실 21시즌 LCK에서 스프링이 끝나고 이루어졌던 수많은 선수 보강 중, 가장 확실히 업그레이드라고 평할 수 있던 보강은 바로 농심의 고리 영입이었을 것이다.

스프링 동안 정말 다른 의미로 매우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던 미드라이너 베이를 샌드다운시키고 데려온 고리는, 

21 섬머 POG 포인트 전체 1위(1100점)를 달성할 정도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정규시즌 최후의 순간까지 1위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앞에서 리치에 대한 얘기를 할 때와 비슷하게, 결국 농심이 한 해 동안 끝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던 이유는, 역시 탑 못지 않게 낮았던 미드의 라인전 체급이었다.

소위 말하는 "슈퍼플레이"는 잘 뽑아내고, 잘 풀린 경기에서 보여주는 메카닉은 뛰어났지만, 

"결국 중요한 순간, 빅매치에서 다른 최상급 미드들처럼 믿음을 줄 수 있느냐"라는 물음에 대해선 결국 답을 해내지 못했던 고리였다.

그리고 이번 스토브 그 고리를(사실은 피넛을) 떠나보내면서, 농심은 방금 언급했던 "중요한 순간, 빅매치에서 믿음을 줄 수 있는 최상급 미드"를 영입했다. 바로 "포브스 선정 해줘야 할 때 가장 잘 해주는 남자" 비디디이다.

올해 농심의 미드였던 고리는 약한 라인전 체급 때문에 다른 팀원들이 시간과 골드를 벌어줘야하고, 그걸 본인의 슈퍼플레이로 보답하는 형태의 선수였다면,

내년 농심의 미드인 비디디는 이와 정반대의 스타일로, 본인의 강한 라인전을 활용해 다른 팀원들의 시간을 본인이 직접 벌어주는 선수이다. 그러면서도 슈퍼플레이 빈도도 매우 높고.

다만 올해 농심에서의 비디디의 스타일은, 젠지에서의 스타일보다는 구 킹존에서의 스타일에 가깝게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봇 라인의 캐리력을 보좌하는 데 힘쓰고 탑은 상대적으로 투자를 덜 했던 젠지 시절과 달리,

프릴라가 있던 봇라인과 함께 상대적으로 수비적이고 이타적인 롤을 맡으면서 칸이 있던 탑의 캐리력에 힘을 쏟았던 킹존 시절과 라인업 구성이 비슷하기 때문.

물론 칸나의 캐리력이 당시 칸보다는 확실히 떨어지고, 바텀인 고스트-에포트 듀오도 17 섬머~18 스프링의 프릴라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진다고 보는게 맞기 때문에, 아예 젠지 시절-킹존 시절 둘 다 아닌 "농심에서 미드 캐리롤"을 맡는 비디디가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확실한 건, 캐리롤을 맡든 이타적인 롤을 맡든 어느 롤에서도 충분히 자기 몫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것.

다만 불안감이 아예 없지는 않은데, 일단 해가 지날수록 이타적인 성향도 강해졌지만 동시에 라인전 능력과 캐리력도 조금씩이나마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다는 점. 그리고 젠지에서의 2년동안 꾸준히 챔프폭 측면에서 지적받아왔다는 점이다.

특히 농심 멤버 구성을 봤을 때, 나름 다른 팀원들의 견제할만한 카드가 많았던 젠지 시절보다, 비디디의 챔프폭이 공략당할 가능성이 한 층 더 높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 챔프폭에 관한 의문이, 본인 말대로 "나는 충분히 준비되었는데 팀 여건상 보여줄 수 없었다"로 드러날지, 아니면 "정말로 챔프폭이 좁은 게 맞았다"로 드러날지가 내년 비디디, 그리고 농심에게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ADC:"Ghost" 장용준(vs 21 deokdam)
i8200132128.jp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UP or DOWN?->"DOWN"
아마 LCK에서 20시즌 대비 21시즌 기량이 가장 발전한 선수를 꼽으라면, 21 농심의 원딜이었던 덕담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의 덕담은 시즌마다 새로운 강점들을 보여줬는데, 스프링에는 전 시즌에 비해 확실히 강력해진 라인전 능력이 돋보였다면, 

섬머엔 중후반 한타 딜링 능력에서 확실히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며 무려 "정규시즌 올프로 퍼스트 팀 원딜러"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그런 덕담이 담원으로 떠나면서 새롭게 영입된 원딜은, 아이러니하게도 그 담원의 원딜이었던 고스트다. 

아마 이 두 선수 간의 스왑이, 각 팀 별로 업그레이드인지•옆그레이드인지•다운그레이드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필자는 농심 입장에서는 다운그레이드로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21시즌 기준으로 고스트가 보여준 약점이 덕담이 보여준 약점보다 더 뚜렷하고, 반대로 덕담이 보여준 강점이 고스트가 보여준 강점보다 더 뚜렷했다고 생각하기 때문.

우선 필자가 생각했던 21 고스트의 약점은, 부족한 후반 캐리력의 문제도 있었지만 이미지와 다르게 매우 심했던 기복이다.

담원 이적 후 고스트는 "안정감"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던 원딜이었는데, 올해 MSI를 기점으로 섬머시즌, 그리고 롤드컵 조별리그까지 저점이 굉장히 자주 뜨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실제로 팀 차원에서 굉장히 고생을 겪은 시기도 있었다.

물론 롤드컵 높은 단계에서는 다시금 안정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분명 21시즌 채로 보면 고스트하면 떠오르는 안정성과 버티기 능력이 전 시즌 대비 급격히 낮아졌던 건 사실이다.

이 점 때문에 필자는 22시즌의 고스트는 22시즌의 덕담에 비해서 상당한 불안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고질적인 문제인 후반 캐리력 이슈도 여전히 큰 물음표로 남아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도 긍정적인 전망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우선 본인 특유의 스타일이 빛이 발할 수 있는 강한 상체와 이번에도 함께 한다는 점, 그리고 서포터인 에포트가 본인을 강하게 원했다는 점이다.

특히 22 농심의 라인업은 필자는 19 샌드박스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19시즌 고스트는 상체를 잘 받쳐주면서도 본인의 라인전 역량을 잘 보여준 바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때보다도 더 강한 팀원들과 함께하는 내년에는, 고스트 본인 역시도 그때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꽤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21시즌 퍼포먼스 기준으로는 분명히 아쉬운 점도 많고 불안한 감도 많지만, 롤드컵 토너먼트 단계에서의 폼은 그래도 나름 안정감을 찾았다는 점과 22시즌 농심 로스터와 고스트의 조화를 생각했을 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꽤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SUPPORT:"Effort" 이상호(vs 21 Kellin)
restmb_allidxmake (3).jpeg 2022 LCK 스토브 결산-농심 레드포스 편
•UP or DOWN?->"옆그레이드"
아까 정글 포지션에 관한 코멘트를 하면서, "21시즌의 피넛을 21시즌 농심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는데, 

21시즌 농심에서 그 피넛 다음으로 기여도가 높았던 선수를 꼽자면, 개인적으로는 서포터였던 켈린을 뽑고 싶다.

피넛에 이은 서브오더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된 바 있기도 하고, 특히 라인전 단계와 한타에서의 스킬 활용이 매우 뛰어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 LCK 해설진들이 농심 경기를 중계할 때, 켈린에 대한 칭찬을 굉장히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렇게 사실상 팀의 서브 에이스 역할을 할 정도였던 켈린이 나가고 들어온 선수는, 역시 전 시즌 샌드박스에서 "준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쳤던 에포트다.

우선 켈린과 에포트는 21 섬머 기준으로 기량적으로 매우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섬머 시즌에 본격적으로 포텐이 터지면서, 시즌 말미까지 꾸준히 퍼스트 서포터 후보라는 평가를 들었으니까(실제로는 켈린은 세컨드, 에포트는 써드 수상). 따라서 필자는 켈린->에포트로의 변경점은 업/다운보다는 옆그레이드라고 생각했다.

다만 두 선수는 세부적으로 보면 분명히 차이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우선 켈린은 본인이 매번 인터뷰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라인전에 확실히 힘을 주는 선수인 반면에

에포트는 상대적으로 라인전을 빠르게 종료하고, 맵을 돌아다니며 상체에 힘을 쏟는 플레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 선수이다.

그리고 에포트의 이러한 플레이스타일 덕분에, 앞의 고스트 항목에서 언급한 것과 유사한 느낌으로, 에포트 역시 22시즌 농심의 강한 상체에 매우 잘 어울리는 서포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마땅한 오더와 운영 능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상체에 필요한 오더를 갖추고 있는 건 덤이고.

따라서 필자는, 에포트는 22시즌 농심에서도 올해 샌드박스에서 보여준 모습 못지 않게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올해보다도 더 잘할 가능성도 꽤 높다고 생각한다.

마침 본인이 원했다고 알려진 고스트가 다행히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 상황에서, 과연 에포트가 고스트와 함께 본인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3. 필자가 생각하는 22시즌 NS의 기대치

최대:2위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듯이, 상위권도 찍어본 놈들이 잘 찍는다. 

농심의 탑-원딜-서폿은 최근 2년동안 LCK에서 우승컵을 나눠가진 선수들이며, 미드는 최근 2년 LCK 정규 성적이 "1-3-2-2" 이다. 

이들이 시너지만 잘 낼 수 있다면, 그리고 정글이 분발해줄 수 있다면 최상위권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최소:6위
-직전 시즌에 플옵 간 선수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이 팀이 플옵을 못 갈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선수들 스타일 간 시너지도 좋아보인다.

그런데 뭔가모르게 불안한 구석이 있다. 다들 뜬금 없는 저점을 보유한 선수들이라 그런지, 예상치 못한 팀에게 일격을 맞고 위태위태한 시즌을 맞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 같다.


4. 스토브 성적표:A+
-한줄평:분명히 이미지는 절친 뒤통수나 치고, 돈 갖고 장난이나 치는 양아치였는데, 막상 성적은 존나 잘 받은 새끼...


-끝-(다음 편은 젠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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